MS 의 한국기업 만남의 이유
마이크로소프트(MS)의 CEO인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가 2025년 3월 25일과 26일에 한국을 방문해서 여러 한국 기업들과 만났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었어요. 이번 방문은 MS가 한국에서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을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려는 큰 그림의 일환이었죠.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이번 방문에서 MS가 어떤 기업들과 만났는지, 왜 만났는지, 그리고 한국 기업들이 MS와 무엇을 하려는지 천천히 풀어서 설명해볼게요.
1. MS가 한국에 온 이유: AI와 클라우드의 미래를 함께 만들기 위해
먼저, MS가 왜 한국에 왔는지부터 알아볼까요? MS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기술 회사 중 하나로, 특히 AI와 클라우드 컴퓨팅(인터넷을 통해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기술)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어요. 사티아 나델라는 이번 방문에서 한국의 뛰어난 기술력과 빠른 기술 도입 속도를 높이 평가했어요. 한국은 스마트폰, 반도체, 가전제품 등에서 세계적인 강국이고, AI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환경이 잘 갖춰져 있죠. MS는 이런 한국의 장점을 활용해서 한국 기업들과 손잡고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더 발전시키고 싶어 했어요.
쉽게 말하면, MS는 한국을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테스트하고 키워낼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로 본 거예요. 한국 기업들도 MS의 기술을 이용해서 자신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더 똑똑하게 만들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싶어 했고요. 이번 만남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기회였던 셈이에요.
2. MS가 만난 한국 기업들: 누구와 만났을까?
사티아 나델라는 이번 방문에서 여러 한국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리더들을 만났어요. 아래에 주요 기업들을 하나씩 소개하면서 어떤 회사인지 간단히 설명해볼게요.
(1) KT (한국통신)
• 어떤 회사?: KT는 한국에서 가장 큰 통신사 중 하나예요. 집에서 쓰는 인터넷, 핸드폰 데이터, 5G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죠.
• 만난 사람: KT의 CEO 김영섭.
• 언제 만났나?: 3월 25일 오후 5시쯤, 서울 광화문에 있는 KT 본사에서.
(2) LG전자
• 어떤 회사?: TV, 냉장고, 세탁기 같은 가전제품과 스마트폰으로 유명한 회사예요. 최근에는 AI 기술을 제품에 넣는 데 집중하고 있죠.
• 만난 사람: LG전자 CEO 조주완과 LG CNS(정보기술 자회사) CEO 현신균.
• 언제 만났나?: 3월 26일, MS AI 투어 행사 이후.
(3) HD현대
• 어떤 회사?: 배를 만드는 조선업과 건설 기계, 에너지 사업을 하는 회사예요. 현대중공업그룹에서 갈라져 나온 기업이죠.
• 만난 사람: HD현대 부회장 정기선.
• 언제 만났나?: 3월 25일, KT와의 만남과 같은 날.
(4) 아모레퍼시픽
• 어떤 회사?: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같은 화장품 브랜드를 가진 한국의 대표 뷰티 기업이에요.
• 만난 사람: 아모레퍼시픽 회장 서경배.
• 언제 만났나?: 3월 25일, 서울 어딘가에서 짧게 만남.
(5) 한국개발은행(KDB)
• 어떤 회사?: 정부가 운영하는 은행으로, 기업들이 돈을 빌리거나 투자받을 수 있게 돕는 곳이에요.
• 만난 사람: KDB 회장 강석훈.
• 언제 만났나?: 정확한 시간은 안 나왔지만, 25일이나 26일 중 만난 것으로 알려짐.
(6) 포스코그룹
• 어떤 회사?: 철강(강철)을 만드는 한국 최대 제철소예요. 자동차, 건설 등에 필요한 소재를 공급하죠.
• 만난 사람: 포스코그룹 회장 장인화.
• 언제 만났나?: 3월 25일, KT와 MS가 함께 연 “AX 리더 서밋”에서.
이 외에도 MS는 3월 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MS AI 투어”라는 행사에서 여러 한국 기업들과 이야기를 나눴어요. 이 행사에는 금융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참석했죠.
3. 왜 만났을까? MS와 한국 기업들의 목표
이제 MS가 왜 이 기업들과 만났는지, 그리고 어떤 목적이 있었는지 알아볼게요. 각 기업마다 조금씩 다른 이유가 있지만, 공통점은 “AI와 클라우드를 활용해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자”는 거예요.
(1) KT와의 만남: 한국형 AI와 클라우드 서비스
• 왜 만났나?: MS와 KT는 이미 2023년 9월에 5년 동안 2조 4천억 원(약 16억 5천만 달러)을 투자해서 AI와 클라우드 사업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어요. 이번 만남은 그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더 구체화하기 위해서였죠.
• 무엇을 하려는가?: KT는 MS의 기술을 이용해서 한국 사람들에게 맞는 AI 챗봇(예: GPT-4o 같은)을 만들고 있어요. 예를 들어, 한국어로 질문하면 더 자연스럽게 대답하는 AI를 개발 중이죠. 또, “보안 공공 클라우드”라는 서비스를 2024년 2분기(4~6월)에 출시할 계획인데, 이건 정부나 공공기관이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쓸 수 있게 해주는 거예요. KT는 MS의 Azure(클라우드 플랫폼)를 활용해서 자기 회사 시스템도 업그레이드하고, 직원들이 AI 도구(예: 코파일럿)를 써서 일을 더 효율적으로 하게 만들고 싶어 해요.
(2) LG전자와의 만남: 똑똑한 가전제품과 데이터센터
• 왜 만났나?: LG전자는 2025년 1월 CES(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에서 MS와 AI 협력을 발표했어요. 이번 만남은 그 협력을 더 구체적으로 다지기 위한 거였죠.
• 무엇을 하려는가?: LG는 MS의 AI 기술을 이용해서 가전제품을 더 똑똑하게 만들고 싶어 해요. 예를 들어, “Q9 AI 홈 로봇”이라는 제품은 MS의 Azure OpenAI 기술로 목소리를 인식해서 집안일을 돕죠. 또, LG는 MS의 AI 데이터센터(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시설)에 필요한 냉각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에요. 쉽게 말해, MS는 LG의 하드웨어 기술을, LG는 MS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빌려서 서로 돕는 거예요.
(3) HD현대와의 만남: 배와 공장을 똑똑하게
• 왜 만났나?: HD현대는 조선업과 에너지 분야에서 AI를 활용하고 싶어 했고, MS는 그걸 도울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어요.
• 무엇을 하려는가?: HD현대는 배를 만들 때 AI로 작업을 자동화하거나, 배가 스스로 항해할 수 있게 하고 싶어 해요. 또, 공장에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쓰고 재료를 관리하는 데도 AI를 적용하려고 하죠. MS는 이런 작업에 필요한 클라우드와 AI 솔루션을 제공해서 HD현대가 “디지털 전환”(기술로 업무 방식을 바꾸는 것)을 할 수 있게 돕고 있어요.
(4) 아모레퍼시픽과의 만남: AI로 예뻐지기
• 왜 만났나?: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회사인데, AI를 이용해서 고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주고 싶어 했어요.
• 무엇을 하려는가?: 예를 들어, AI로 고객의 피부 상태를 분석해서 딱 맞는 화장품을 추천하거나, “Wanna Beauty AI”라는 기술로 가상 메이크업을 체험하게 해주고 있어요. MS는 이런 기술을 뒷받침할 AI 플랫폼(Azure OpenAI)을 제공하죠. 쉽게 말해, MS의 기술로 아모레퍼시픽이 “뷰티 테크” 회사로 변신하는 거예요.
(5) 한국개발은행과의 만남: 경제 성장 돕기
• 왜 만났나?: KDB는 한국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게 돈을 지원하는 곳인데, MS와 협력해서 기술 기반 기업들을 키우고 싶어 했어요.
• 무엇을 하려는가?: MS는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제공해서 KDB가 투자하는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들이 더 경쟁력 있게 성장하도록 도울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새로운 기술로 사업을 시작하는 회사를 MS가 기술적으로 지원하는 거죠.
(6) 포스코그룹과의 만남: 똑똑한 공장 만들기
• 왜 만났나?: 포스코는 철강업계에서 AI를 활용해서 생산성을 높이고 싶어 했어요.
• 무엇을 하려는가?: 공장에서 철을 만들 때 AI로 품질을 체크하거나, 에너지를 덜 쓰게 최적화하는 작업을 MS의 기술로 할 수 있어요. MS는 포스코가 데이터를 분석하고 공장을 “스마트 팩토리”로 바꾸는 데 도움을 줄 거예요.
4. 한국 기업들이 MS와 무엇을 하려는 걸까?
이제 한국 기업들이 MS와 손잡고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정리해볼게요. 크게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어요.
(1) 제품과 서비스를 똑똑하게 만들기
• 한국 기업들은 MS의 AI 기술을 이용해서 자신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더 똑똑하고 편리하게 만들고 싶어 해요. 예를 들어, LG는 AI 로봇을, 아모레퍼시픽은 맞춤형 화장품 추천을, HD현대는 자율 주행 배를 만들고 있죠. MS의 기술은 이런 아이디어를 현실로 바꿔주는 “두뇌” 역할을 해요.
(2)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높이기
• 한국은 시장 크기가 작지만 기술력이 뛰어나요. MS와 협력하면 한국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구글, 아마존 같은 거대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힘을 얻어요. 예를 들어, KT는 한국형 AI를 만들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려고 하고, LG는 MS의 AI를 탑재한 가전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려 해요.
(3) 디지털 전환으로 미래 준비하기
• “디지털 전환”은 쉽게 말해, 옛날 방식에서 기술 중심 방식으로 업무를 바꾸는 거예요. MS의 클라우드와 AI는 기업들이 데이터를 잘 관리하고, 직원들이 더 효율적으로 일하게 해줘요. 포스코는 공장을, HD현대는 조선소를, KT는 통신망을 더 스마트하게 바꾸는 데 MS의 도움을 받고 있죠.
5. 일반인에게는 어떤 의미일까?
이 모든 이야기가 일반인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몇 가지 예를 들어볼게요.
• 더 편리한 삶: LG의 AI 로봇이나 아모레퍼시픽의 맞춤 화장품처럼, 일상에서 쓰는 제품이 더 똑똑해져요.
• 일자리와 경제: MS와 한국 기업들이 협력하면 새로운 기술 회사가 생기고,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KT와 MS가 만든 AI 회사는 한국에서 10,000개 이상의 GPU(컴퓨터 두뇌)를 활용해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에요.
• 세계 속 한국: 한국 기업들이 MS와 함께 성공하면, “한국산” 제품과 기술이 세계에서 더 인정받게 돼요. 삼성, LG처럼 이미 유명한 브랜드가 더 강해질 수도 있죠.
6. 결론: MS와 한국 기업의 “팀플레이”
사티아 나델라의 이번 한국 방문은 MS와 한국 기업들이 “팀플레이”를 시작한 중요한 순간이에요. MS는 한국의 기술력과 시장을 활용해서 AI와 클라우드 사업을 키우고, 한국 기업들은 MS의 기술로 더 똑똑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세계로 나가려 해요. 이 협력은 단순히 기업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일상을 더 편리하고 풍요롭게 바꿀 수 있는 시작점일지도 몰라요.